10월 3주 차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 마음 전하기를 실시했습니다.
추석을 맞아 중앙나라요양병원에서는 '마음 전하기 스케치북'을 배치했습니다.
면회 오신 보호자분들이 짧은 한마디, 따뜻한 편지 한 줄이라도 남길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글로 마음을 표현하며 감정적으로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각 편지를 코팅 작업한 후 환자분께 한 분 한 분 직접 읽어드리고 병실 수납장에 부착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분들이 언제든지 가족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병실 공간이 더 따뜻하고 정서적인 분위기로 변화되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편지를 들으시며 미소를 짓거나 눈시울을 붉히시기도 했습니다.
"아이고야 좋아서 눈물이 나려고 하네", "이런 것도 해주고 고마워"
"동생이 썼네..", "손녀가 언제 왔다 갔지?", "너무 좋다 하하"
"우리 딸이 적고 갔나 보네.. 여기 와서 처음 받아봐"
등의 말을 하시며 가족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절 기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보호자에게는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표현할 기회가 되었으며
병동 전체에도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환자분들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작은 순간들을 소중히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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