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차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 나무 목걸이 만들기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나비와 잠자리 중 원하는 나무 목걸이 도안을 선택하여 색칠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선호하는 색상으로 자유롭게 색칠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색상을 이용해서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지금은 아무 모양도 아닌데 이게 나비가 된다고?"
"나무 위에 색칠하니까 느낌이 다르네"
"작아서 색칠하기가 힘들다"

색칠이 완료되면 도안을 조심스럽게 똑 똑 떼어냈습니다.
이 부분에서 손의 힘이 많이 들어가 힘드신 분은 사회복지사가 약간의 도움을 드렸습니다.
떼어낸 목재판은 나비 및 잠자리의 모양을 만들며 목공풀로 부착했습니다.
풀 도포는 얇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자리를 잡아 10초 정도 가볍게 고정했습니다!
뚫려있는 구멍에 목걸이 끈을 넣어 원하는 길이만큼 조절하고 묶어서 완성했습니다.

"우와 예쁘네 목걸이가 너무 예쁘다"
"신기하다 이런 건 어디서 가져왔노"
"내가 만든 목걸이라 더 예쁘네"
"이게 내가 만든 거야?"
"나무 목걸이 말고 진짜 목걸이도 줄 거야? 하하"
"예전에 버스에서 누가 금목걸이를 떼어간 걸 본 적이 있어 두 번 정도.."
"내가 하고 싶은 길이로 할 수 있어서 좋네"
"재활 치료 갈 때 하고 가서 자랑해야지"

색칠, 떼기, 끈 끼우기 등 간단하지만 세밀한 손동작 반복으로 손가락 협응력과 근력이 유지됩니다.
나만의 목걸이를 직접 만들어 착용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존감이 증진합니다!
완성품을 서로 보여주고 칭찬을 주고받으며 병동 분위기가 밝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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