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 차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 민화자개 스크래치 페이퍼를 실시했습니다.
자개란 전복이나 조개류 등의 껍질 안쪽에 반짝이는 재료로 빛나는 무늬를 만들어 옻칠한 기물에 새겨 넣은 것을 의미합니다.
나전이라고도 하며 흑색 바탕에서 무지갯빛으로 찬란함을 뽐내는 도안이 인상적입니다. (참고 : 민화샵)
일월오봉도, 맹호도, 송학도 세 가지 도안으로 실시했습니다.
각 도안의 의미와 상징성을 설명하며 환자분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플라스틱 막대로 도안의 실선을 따라 긁어주면 자개를 보는 듯한 홀로그램이 나타납니다!

"내가 만든 민화 멋지지?"
"내가 봐도 너무 잘했다"
"이런 건 처음 해봐요 재밌어요"

긁는 과정이 손의 운동 능력을 개선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빛나는 자개 홀로그램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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