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9월 2주 차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 보름달 소원 적기를 실시했습니다.
보름달은 한국 문화에서 풍요와 행복을 상징합니다.
보름달에 소원을 적어봄으로써 서로의 소원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기쁨을 나눌 수 있습니다!

소원적기를 통해 환자들은 자신의 소원을 표현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걷지도 못하고 이게 사는 건지.. 천국 가는 게 내 소원이야" 이에 "만약에 걸을 수 있으면 어디를 먼저 가고 싶어요?"라고 묻자
"음.. 딸 집에 가고 부산 시내에 다 돌아다니고 싶어" 라고 하십니다^_^
"건강이 최고지"
"자식들이 잘 되는 게 내 소원이야"
"자식들은 이미 잘 되어있고.. 잘 죽는 게 내 소원이야"

환자들 간의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서로의 소원을 공유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이는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_^

보름달에 소원을 적는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중앙나라요양병원 블로그로 가시면 더 많은 사진과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naramf/223581821595